• Soo Yon Ryu

Graduating Masters and..

어제부로 저는 석사 졸업생이 되었어요.

고등학생때부터 쭉 저를 지켜봐주시고 함께 해주신 이웃분들께도 기쁜 하루를 공유하고 싶어요:)

저는 협동과정 미술경영에서 경영학(소비자행동) 연구로 논문을 쓰고 졸업을 했답니다.

입학 후, 예정과 달랐던 학과 분위기에 당황도 하고 진로 고민도 많이 했지만, 동기들의 응원과 지도교수님의 든든한 지도 덕에 2년만에 무사졸업을 했어요.

미술경영 석사 동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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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들과 함께한 프로젝트에서의 팀명 현미경 ('현명한 미술 경영인들'의 준말인 것.....) 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현수막도 그려갔지요!

사진 작업을 하는 소현 언니,

코인노래방을 좋아하는 서현이,

유튜버 꿈나무 영인이,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제가 모였어요!

영인이는 이미 LACMA에서 커리어를 진하게 시작 중이어서 졸업식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마음으로는 늘 함께 하는 사이..♥...

나보고 어떻게 그렇게 예쁜 척 잘하냐고 묻던 서현이 ㅋㅋㅋㅋㅋㅋㅋ

쌀쌀했던 그저께와는 달리 졸업식은 화창하고 먼지도 많지 않아 반짝거리는 사진을 많이 담을 수 있었지요:)

일찍 도착해서 찍사 역할 해준 어좁이 오빠 (a.k.a. 류토) 고마워....

대학은 졸업하면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저는 대학원 생활을 하는 동안 이 친구들이 있어 견딜 수 있었다고 확신해요!

2년동안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라 믿어요.

김상훈 지도교수님

학부때와는 달리 대학원 생활에는 지도교수님의 역할이 결정적인데, 저는 정말 최고의 교수님을 만났어요.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다가도 교수님과 면담을 하고 나면 늘 맘이 가뿐해지곤 했어요.

졸업 전날 함께 식사 자리를 마련해주신 교수님과 졸업생들:)

교수님께 감사드릴 것은 나열하기도 벅찰만큼 많지만, 말보다는 앞으로의 노력과 성과로 보여드리려해요!

우리 가족

저의 연구에 항상 관심을 갖고 조언을 주시는 아빠, 예민한 저를 어루고 달래주시는 엄마, 자기만의 길을 개척해가는 오빠까지-

항상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어 좌절해도 다시 일어날 힘과 용기가 있는 것 같아요. 나이를 한살씩 들어갈수록 가족의 소중함을 절절하게 깨닫고 있답니다.

학위증과 석사패를 들고 뿌듯해하시는 엄빠.

엄마 아빠 딸이 돈은 못벌지만 학위 콜렉팅은 잘하고 있습니다.... :)

본인 졸업식은 안갔지만 내 졸업식은 두번이나 왔다며 현타온 류토!

가족 완전체!

아빠 닮은 딸 & 엄마 닮은 아들.

우리 가족이 한마음으로 응원해주는만큼, 자랑스러운 딸이고 동생이 되고 싶어요. 꼭 그렇게 되도록 성실히, 정직하고 열심히 살겠어요!

학위수여식

사실 졸업장은 전날 받았지만.. 상징적인 의미에서 자리한 학위수여식.

부모님은 2층 학부모 석에 자리를 하시고, 저는 1층 졸업자 석으로 향했어요.

그전에 (햇살에 눈못뜨는) 사진 한번 더 찍고!

수천명의 졸업생들과, 각자 박사학위를 받은 학교 가운을 입은 교수님들, 레드카펫 못밟게하는 학군단, 각종 방송사 관계자들이 모여있었어요.

서울대학교 졸업장이 여러분에게 한낱 장식이 될지, 굴레가 될지, 아니면 여러분에 대한 정당한 평판의 일부가 될지 여부가 여러분의 공동체에 대한 기여에 달려있습니다.서울대학교 총장 오세정

총장님과 동문회장님의 연설이 있고, 방시혁 대표의 축사가 있었어요.

꿈보다는 가치관과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방시혁 대표. 와닿는 구절이 있어 저장해두었어요.

학부보다 기간은 짧지만 밀도는 높았기에, 고생한 순간들이 떠오르면 눈물이 잠깐이지만 핑 돌았답니다.

경영대 동지들

저는 2학기차부터 경영대의 소비자행동 과목들을 듣고, 지난 여름부터는 새로운 연구실에 조교로 들어갔기 때문에, 본전공 동기들만큼이나 돈독한 경영대 친구들이 생겼어요.

일명 '류앤장앤김'

족제비를 닮은 호준이와 개구리를 닮은 자은이.

오후가 되니 지쳐서 입만 웃는 장니... 무서워...

서로 집에서 밤샘 연구하며 동거동락했던 날들이 스쳐지나갔어요. 호준이와는 같은 연구실에 남아 앞으로도 지겹게(!) 보겠지만, 이제 학교를 떠나는 자은이 때문에 졸업이 기쁘지만은 않았어요.

학교를 떠나도 우리 자주 보기로해!

그리고 다시, 부모님

부모님께서 자은이를 예뻐하시는데, 또 이쁜짓을 하며 사진을 이렇게 감성 넘치게 찍어준 것..

사진을 6시간째 찍다보니 동공 풀리기 시작...

엄마의 위엄 넘치는 포즈로 가족 사진은 여기서 마무리. 앞으로도 공부를 계속할 계획이기에, 다른 친구들처럼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하지 못해 속상한 맘도 있지만, 아쉬운만큼 더 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겠어요.

석사 후에-

석사 학위를 마쳤지만, 저는 학교에 계속 남기로 했어요. 경영대학원에 신입생으로 들어와 박사 유학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훌륭한 친구들이 많아 가끔은 조급한 맘이 들기도 하지만, 차분히 올 한해 입시를 치루어보려해요.

그러니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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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아닌 졸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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